뉴스 "공포 뚫는 건 연대뿐" 이한넷, 26개 단체로 이민자 보호망 확대 (아멘넷) 202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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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뚫는 건 연대뿐" 이한넷, 26개 단체로 이민자 보호망 확대
[기사요약] 뉴욕·뉴저지 일대의 이민단속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이한넷)가 법률 세미나와 교회 설명회를 잇달아 열었다. 이민국 요원 방문 시 대처법과 신속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나누며 커뮤니티 연대를 강조했다. 조선족 단체들의 합류로 가입 단체는 26개로 늘어나며 한인사회 보호망은 한층 견고해졌다.
갑자기 영업장이나 집 문을 두드리는 이민국(ICE) 요원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움에 압도된 침묵은 결코 정답이 될 수 없다. 이민자 사회에 드리운 단속의 공포에 맞서, 한인사회가 '연대'라는 가장 강력한 방패를 치켜들었다.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는 지난 4월 18일 뉴저지 참된교회와 19일 뉴욕 퀸즈장로교회에서 잇달아 이민단속 대응 법률 세미나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일대에 강화된 단속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 업주와 이민자들이 실제 위기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18일 뉴저지 참된교회 세미나에서는 박동규 변호사와 최영수 변호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두 변호사는 현재의 이민 정세를 분석하며 이민국 요원 방문 시 대응법, I-9 양식 작성 주의점, 신속대응훈련(Rapid Response Training)의 구체적인 절차를 공유했다.
법률적 대처를 넘어 건강, 복지, 유권자 교육이 결합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다뤄졌다.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내려놓고, 당장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원칙을 꼼꼼히 메모하며 실질적인 대비책에 집중했다.
이어진 19일 퀸즈장로교회 설명회는 신앙 공동체의 사회적 역할을 묻는 현장이었다. 지난 12일 뉴욕우리교회에 이은 두 번째 교회 방문이다. 개인과 가정이 알아야 할 기본 권리와 비상연락망 구축의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한넷 측은 "이민단속의 공포는 개인을 고립시키지만, 연대는 그 고립을 깨뜨린다"며 "교회가 다시 한번 커뮤니티의 안전망이 되고 두려움 속에 있는 이웃에게 피난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단속의 위협이 누군가의 개인적인 불행이 아닌, 한인사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는 무거운 공감대가 예배당을 채웠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한넷의 보호망은 한층 촘촘해졌다. 최근 조선족동포회, 조선족봉사센터, 조선족경제인협회가 새롭게 가입하며 소속 단체는 23개에서 26개로 늘어났다. 이한넷은 이번 확장을 두고 단순한 숫자 증가가 아닌 더 넓고 깊은 연대를 향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한인사회 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서로의 든든한 동아줄이 되겠다는 의지다. 이한넷은 앞으로도 법률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을 잇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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